학점은행제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에 과제 제출이 필수일까?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 2급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출석뿐 아니라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 토론 그리고 과제까지 챙겨야 한다.

특히 내게 가장 부담이 컸던 것은 과제, 즉 레포트였다. 자료를 찾고 다른 논문이나 관련 내용을 읽은 뒤 글까지 작성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과제도 당연히 모두 제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학기를 보내면서 실제 성적을 확인한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수강하는 경우에도 과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할까?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과제를 포기했던 경험과 최종 점수, 그리고 해커스와 휴넷의 평가 반영 비율을 비교해 정리해본다.

이번 글의 핵심

① 첫 학기에는 과제까지 모두 챙기려다 시간 부담이 컸다.

② 결국 절반이 넘는 과목의 과제를 포기했다.

③ 과제를 하지 않은 과목도 실제 최저 점수는 74점이었다.

④ 교육원마다 과제 반영 비율은 다르다.

⑤ 수강 전 본인의 교육원 평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 자격증 취득은 총점 60점 이상

학점은행제로 아동학을 전공해 학사를 취득했다. 이유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었고, 기간은 1년 반, 총 3학기가 소요되었다.

타전공으로 이미 학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부담은 덜했지만, 첫 학기에 대면수업을 몰아서 한꺼번에 8과목을 듣다 보니 과제, 즉 레포트가 문제였다.

레포트는 자료를 조사하고 다른 논문이나 관련 이슈를 찾아 읽는 데만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일도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과제까지 제대로 작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처음 플래너와 상담했을 때는 대학원 진학 등의 목적이 아니라면 점수를 아주 높게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60점 이상이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였다.

해커스 원격평생교육원에서 확인했던 이수 기준

과락 기준 · 최종점수 60점 미만일 경우 과락

출석 기준 · 출석률 80% 미만일 경우 과락

반올림 불가 · 총점 59.5~59.9점도 반올림되지 않음

실습 과목 · 일반 이론과목과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별도 확인 필요

이런 안내를 받았지만 처음에는 그래도 욕심이 났던 것 같다. 안 되는 체력과 시간에 레포트를 쓰느라 시간을 들이다가 결국 절반이 넘는 과목의 레포트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물론 레포트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평가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 출석,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 토론, 수업 참여도 등은 모두 참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이라 요령이 없었다. 자격 취득이 목적이고 반드시 높은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조금 느슨하게 계획을 잡아도 됐는데, 그걸 가늠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시간을 많이 쓰게 됐다.

실제로 과제를 포기한 뒤 받은 점수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과목들의 최종 점수를 확인해보니 최하 점수는 74점(C학점)이었다. 나머지 과목은 C+ 정도가 평균이었다. 이 점수를 확인한 뒤 다음 학기부터는 과제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 경험 이후에는 자격증 취득이라는 내 목적과 각 평가 항목의 반영 비율을 먼저 확인한 뒤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지 판단하게 됐다.

2. 해커스와 휴넷 평가 반영 비율 비교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은 교육원마다 평가 항목과 점수 배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실제로 수강했던 교육원의 평가 기준을 비교해보면 과제의 비중도 달랐다.

해커스 원격평생교육원 평가 반영 비율
평가 항목 반영 비율
출석 15%
쪽지시험 5%
과제(레포트) 15%
중간고사 25%
토론 10%
기말고사 25%
수업 참여도 5%

내가 확인했던 해커스의 평가 기준에서는 과제(레포트)의 반영 비율이 15%였다.

첫 학기에 과제를 포기한 뒤에도 실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시간 대비 효율을 생각해 과제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휴넷 사회복지평생교육원 평가 반영 비율

이후 사회복지사 2급을 준비하면서는 휴넷에서 7과목을 수강하게 됐다. 내가 확인한 휴넷의 평가 기준에서는 과제 반영 비율이 10%였다.

평가 항목 반영 비율
출석 20%
사전학습 10%
토론 5%
퀴즈 5%
중간고사 25%
기말고사 25%
과제 10%

 

3. 과제 제출 여부는 평가 비율을 보고 판단했다

과제를 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사회복지사 2급 과정에서 이용한 교육원의 과제 반영 비율이 더 낮다는 점이 부담을 줄여줬다.

처음부터 이런 평가 구조를 알고 시작했다면 모든 항목을 무조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내 목적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계획했을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실제로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과목에서도 이수 가능한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과제를 하지 않는 방향을 선택했다.

다만 이것은 내가 수강했던 당시의 교육원 평가 기준과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선택이다.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반드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험 점수나 출석 등 다른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 주의 :
교육원 평가 기준이나 제도는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히 과락 기준, 출석 기준, 과제·시험 반영 비율은 실제 수강하는 교육원의 최신 강의계획서와 안내사항을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결국 내게 중요한 것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목을 무리하지 않고 끝까지 이수하는 것이었다.

처음 학점은행제를 시작했을 때는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했지만, 직접 몇 학기를 경험하고 나니 시간과 체력도 하나의 자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평가 항목에 시간을 쓸 것인지 먼저 확인하면 조금은 덜 지치면서 과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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